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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및 노화와 당뇨

간헐적 단식 이나 당뇨관리를 위한 저탄고지 후 아침 식전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는?

아침 식전 공복혈당이 높아지는 이유

작년(2022년) 10월에 당화혈색소 수치(7.1%)를 보고 충격을 받은 이후로 꾸준한 관리를 하면서 가장 큰 의문은 아침 식전 공복혈당 수치가 취침하던 혈당수치보다 높을 때가 있었고, 그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고 여러 많은 사림이 겪고 있는 문제였기에 왜 그런지 이유를 알아내 그에 따른 대처 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일상생활 시작에 따른 혈당변화

각 신체상황별 혈당변화 그래프

※mg/dL : 100㎖의 혈액 부피에 포함된 물질의 양으로 나타낸 측정 단위로, 이 측정 단위는 일반적으로 혈당 농도, 콜레스테롤 농도, 트라이글리세라이드 농도 등을 측정할 때 사용.

  평상시 우리 몸의 아침 식전, 식후 혈당 변화

   일반적으로 평범한 상태에서의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서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일순간 상승하고 인슐린이 분비되어 처리되고 약 2~3시간이 지나면 혈당이 다시 평균상태로 돌아온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있거나 제2형 당뇨병일 때 음식을 섭취하면 대략 130(mg/dL) 정도로 높게 시작해서 200, 300 또는 400도 될 수 있는 상활이 올 수 있다.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

 간헐적 단식이나 당뇨관리를 위한 저탄고지때 아침 식전, 식후 혈당변화

  철저한 당뇨관리를 위한 저탄고지식사와 일반사람중 간헐적 단식과 금식을 하는 경우에 아침에 혈당이 가장 높고 전체적으로 천천히 혈당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상태에서 아침 식전 공복혈당이 높은 이유는

 새벽현상(Dawn phenomenon)

 몇 가지 호르몬이 하루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면서 코르티솔, 아드레날린, 글루카곤, 성장 호르몬이 평상시 더 조금 더 분비된다. 이것은 혈당을 올려 에너지를 더 많이 만들도록 하기 위한이고 아드레날린과 성장 호르몬은 우리가 하루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자극하기 위해 존재한다.

  · 코르티솔 (Cortisol) : 코르티솔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아침에 일어날 때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글리콜 내 어제네 시스라는 과정을 통해 간에서 글루코스 생성을 촉진하고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당을 상승시킨다.

  · 아드레날린 (Adrenaline) : 아드레날린은 부신에서 분비되는 긴장감과 긴장 상태에 대응하는 호르몬으로 아침에 깨어날 때 아드레날린 수치가 상승하며, 지방조직에서 지방산의 분해를 촉진하고, 간에서 글루코스 생성을 촉진하기에 혈당을 상승시킨다.

  · 글루카곤 (Glucagon) : 글루카곤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인슐린과 대립하는 역할을 한다. 글루카곤은 간에서 글리코겐을 글루코스로 분해하고, 에자키 글리코 네 오 제네시스를 촉진하여 혈당을 상승시킨다.

  · 성장 호르몬 (Growth Hormone) : 성장 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며,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고 지방조직에서 지방산의 분해를 촉진하고, 인슐린의 작용을 억제하여 혈당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소모지 현상(Somogyi effect)

주로 당뇨병 환자에서 관찰되는 현상으로, 심야 시간에 저혈당이 발생한 후 아침 공복 혈당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며, 이 현상은 마이클 소모지 박사가 1938년에 처음 발견하였고, 그의 이름을 따서 Somogyi effect라고 불린다.

    ·  소모지 현상의 발생 과정 : 심야 시간 동안 혈당이 너무 낮아지면 (저혈당), 몸은 이를 조절하기 위해 글루카곤, 아드레날린, 코르티솔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고, 이 호르몬들은 간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글루코스를 생성하고, 세포가 인슐린의 작용에 둔감해지도록 만들어 아침에 공복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게 되는데 이 현상을 '리바운드 현상'이라고도 부른다.

저탄고지나 간헐적 단식 상태일 때 아침공복 혈당이 높은 이유

  간헐적 단식 또는 당뇨나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한 혈당조절을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여 저탄고지를 유지하는 사람이 아침 식전 공복혈당이 높게 유지되고 음식을 먹기 전까지는 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매우 억울한 상황이며 어디에서라도 하소연하고 싶을 것이다.

 케톤체 생성

저탄고지나 간헐적단식으로의 식생활 전환은 케톤생성식단으로의 변경을 말하며, 장기적인 케톤 소모는 지방을 연료로 쓴다는 의미로 근육은 “난 더 이상 포도당이 필요 없어”라고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쓰이지 못한 포도당은 혈액에서 순환함으로 약간은 혈당이 높아지고 바로 이것이 그 아침 식전 공복혈당이 높아지는 원인이 된다.

간이나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 소진
지방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되어 사용
지방산이 간으로 이동하여 케톤체로 전환
케톤체가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됨 [특히 뇌에 공급된다.]

 간의 비생성합성(Gluconeogenesis)으로 포도당 생성

  탄수화물이나 당을 극적으로 줄였고 그 조금의 양도 우리가 평소 움직이는 에너지원으로 쓰는데 어디서 포도당이 생성되는가.

범인은 바로 간이다.

  인체는 인텔리전트 하고 똑똑하게 진화해 왔다. 무언가 부족하면 그 반데를 채우는데 최적화되어야만 살아남아 유전자를 후손에게 남길 수 있었는데 이 때문에 급격한 탄수화물이나 당같은 에너지원의 감소를 대신해서 젖산, 글리세롤 및 단백질 생성 아미노산 같은 비당류(non-carbohydrate)에서 포도당을 생산하는데 이를 비생성합성(Gluconeogenesis)이라고 하며 이것이 바로 다른 병적인 기전이 없다면 범인인 것이다.

 ※일부 신장의 콩팥 상피세포에서도 진행된다.

식전 아침 공복혈당은 크게 걱정거리가 아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조건이 포함된다. 당연히 간헐적 단식과 제2형 당뇨 외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약물복용, 스트레스, 비만 등)를 제외하고 혈당(당화혈색소 정상치)과 몸무게등 꾸준한 관리를 하는 상태에서의 식전 아침 공복혈당 상승은 우리 몸이 균형을 맞추기 위한 진화의 산물임으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전문의와 협의하여 다른 질환이나 식생활에 문제가 있는지는 필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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